무안 동신정 맛집 리뷰|낙지 요리 끝판왕, 무안 여행 코스에 빠질 수 없는 곳
전남 무안 여행을 계획하면서 낙지는 꼭 먹어야지 했는데, 무안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는 **‘동신정’**을 다녀왔어요. 무안낙지공원 갔다가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라서 산책 겸 딱 좋았고, 식사하고 나오니 왜 사람들이 여기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동신정 위치 & 분위기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675-3
🚗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가능, 넉넉한 편이에요
외관은 깔끔하고 정갈한 한옥 느낌인데, 내부도 굉장히 단정하고 쾌적했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자리도 여유 있어서 가족 단위나 단체모임 하기에도 괜찮아 보여요. 저는 점심시간 살짝 피해서 갔는데도 웨이팅 있는 거 보고 ‘여긴 진짜다’ 싶었어요.
동신정 인기 메뉴
– 낙지요리 삼대장
1. 연포탕
무안 오면 연포탕은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뉴인데, 동신정은 국물 맛이 진짜 예술이에요. 맑고 시원한데 감칠맛은 확 살아있고, 낙지는 통으로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쫀득쫀득. 해장용으로도 최고, 입맛 없을 때도 뚝딱 가능.
2. 낙지불고기
불향 가득한 낙지볶음이 밥도둑 그 자체.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중독성 있고, 공깃밥 추가는 필수였어요. 밥 위에 낙지랑 채소 얹어서 비벼 먹으면 무조건 한그릇 클리어!
3. 낙지비빔밥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입맛 까다로운 사람도 만족할 메뉴. 채소와 낙지가 비율 좋게 섞여 있어서 골고루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고, 양념도 부담 없어서 누구랑 와도 호불호 안 갈릴 메뉴였어요.
반찬부터 센스 있다
메인 요리도 맛있었지만, 반찬 하나하나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김치도 직접 담근 느낌이고, 제철 나물이나 젓갈류도 깔끔하게 나와서 조화가 좋았어요. 정식처럼 차려져서 상차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손님 대접할 때 모시고 가도 손색 없는 구성.
서비스도 만족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셨어요. 메뉴 추천도 센스 있게 해주시고, 부족한 반찬도 알아서 채워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식당 안에 에어컨도 빵빵하고 좌석 간격도 넓어서 요즘 같은 날씨에 딱이었어요.
무안낙지공원 + 동신정 코스, 무조건 추천
무안낙지공원에서 산책하고 감성 충전한 다음에 딱 이 집 들러서 낙지로 몸 보신하면 여행 완벽하게 마무리돼요. 무안 오면 낙지는 먹고 가야 한다는 말이 진짜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꼈던 하루였어요. 맛도 분위기도, 서비스까지 삼박자 다 맞는 낙지 맛집 찾는다면 이곳이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