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옥정가든 – 전라도 숨은 보물 같은 한정식 맛집✨
얼마 전 친구랑 장성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진짜 말 그대로 ‘숨은 보물’ 같은 맛집을 발견했어요. 바로 옥정가든이라는 곳인데, 이름부터 뭔가 정갈하고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사실 처음엔 크게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웬걸… 진짜 제대로 된 한정식 코스를 만나버렸잖아요!
맛집 탐방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전라도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무조건 저장각이에요. 위치도 찾기 어렵지 않았고, 드라이브 겸 가기도 딱 좋은 곳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서울에서 차로 3시간30분 조금 넘게 걸렸고, 광주 근교라 광주 여행 코스에 넣기도 좋아요.
📍옥정가든 위치 & 주차정보
- 주소: 전남 장성군 진원면 옥정길 29
- 주차: 가게 앞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전혀 없어요. 대형버스도 주차 가능하더라고요.
장성 호수공원이나 백양사 들렀다가 들르기 좋은 위치라서, 여행 코스 중간에 한 끼 식사로 완전 제격! 구글지도에 "옥정가든 장성"이라고만 쳐도 바로 나오니까 찾기도 쉬워요.
🍚 메뉴 구성 – 진짜 전라도 밥상의 위엄
여기는 정식 코스로 나와서 하나하나 천천히 즐기는 느낌인데요, 기본 한정식이 2인 기준으로 나오는데도 반찬 가짓수가 어마어마해요. 전라도 음식답게 한 상 가득 나오는데, 종류가 무려 20가지가 넘어요…!
제가 먹은 건 정식 B코스였는데요, 가격은 1인당 25,000원이었고, 솔직히 이 구성에 이 가격이면 서울에서는 절대 못 먹어요.
기억에 남는 반찬들💛
- 게장: 진짜 미쳤어요.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밥도둑 인정입니다. 그냥 게장만 팔아도 대박날 맛.
- 잡채: 일반 잡채랑은 다르게 약간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강했어요. 면도 불지 않고 쫄깃!
- 들깨버섯탕: 구수~하고 깊은 맛이 정말 좋았어요. 밥 말아서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
- 묵은지김치찜: 고기랑 묵은지 조합인데 묵은지가 진짜 잘 익었더라고요. 새콤하면서도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줘서 계속 먹게 되는 맛!
- 간장게장 & 양념게장: 두 종류 다 주시는 것도 감동인데, 둘 다 손맛이 살아 있어서 계속 생각나요.
그리고 신기한 게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 들인 게 딱 느껴져요. 그냥 냉장고에서 꺼낸 그런 느낌이 아니라 직접 만든 반찬 같은 맛이라 식사 내내 감탄만 했네요.
🍵
가게 분위기 & 인테리어
가게 내부는 전통 한옥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요. 테이블도 널찍하고 좌식도 있어서 어르신들이랑 같이 오기도 좋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음식점은 위생이 진짜 중요한데, 여기 화장실도 깔끔하고, 홀도 조용해서 식사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랑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음식 설명도 해주시고, 리필도 잘 챙겨주시고요. 전라도 특유의 인심이 여기 다 담겨 있는 느낌?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부모님 모시고 한 끼 제대로 대접하고 싶을 때
- 전라도 여행 중에 한정식 맛집 찾는 중이라면
-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커플이나 가족
- 광주 근교 맛집 드라이브 코스로
특히 가족 단위나 단체 손님이 많았는데, 진짜 다들 만족해하더라고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많아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
💡 꿀팁!
- 주말엔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까 미리 전화 예약은 꼭 하세요.
-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가면 조금 더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어요.